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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성범죄 피해자에게 걸림돌 되진 않겠다”···성폭력 수사·재판 ‘디딤돌’ 주인공들

작성일 2024.0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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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오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시민감시단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성폭력 피해자 인권 보장에 기여해 (특별)디딤돌로 선정된 울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손영남 경위,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이하나 경위,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활동가 이기림 씨에 대해 수상을 하였습니다.

성폭력 피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기 힘들고 어려운 장애인 대상부터 피의자 추적이 어려운 디지털성폭력까지 그 현장에는 숨은 노고의 주역들이 함께 했습니다.

피해자의 상황과 특성을 헤아리며 깊은 노고와 열정을 다하신 세 분과 수상을 떠나 전국에서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지원하며 성인지감수성을 실천해 나가시는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걸림돌'이 넘쳐나는 고난과 역경의 상황에서도 '디딤돌'로 세상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현장의 모든 분들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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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 기사 일부 발췌)

손 경위는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인 중증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2년 동안 성폭행·강제추행한 사건을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수사했다. 피해자 증언이 불확실하고 물적 증거 대신 진술뿐이라 수사의 어려움이 컸다. 손 경위는 피해자의 일관되지 않거나 불명확한 진술에 매달리기보다,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모았다. 지적장애인인 피해자의 특성을 이해한 결과였다.

시민감시단은 “손 경위는 피해자가 조사 과정에서 심리적 괴로움을 호소하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피해자를 안정시켰다”며 “지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기반으로 수사하고자 노력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손 경위는 “피해자와 수시로 연락하며 평소 특성이 어떤지 듣고, 피해자가 거절하는 기준은 비장애인과 다르다는 점을 보이려 노력했다”며 “피해자를 돕고 싶은 마음이 컸던 사건인 만큼 도움이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여성·청소년 사건을 수사하며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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